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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EO·AEO

AI가 인용하기 좋은 글은 사람이 구매를 판단하기에도 좋은 글일까?

AI 검색에 나오려면 사람용 글과 AI용 글을 따로 써야 하는 건 아닐까, 고민되죠. 구글의 공식 안내, 생성형 검색을 실험한 연구, 상품 페이지 사용성 연구를 나란히 놓고 보면 답은 생각보다 단순해요. 오늘은 우리 상세페이지 문장 하나를 골라 두 쪽의 눈으로 같이 읽어 볼게요.

AI용 글을 따로 쓸 필요는 없다는 공식 답

먼저 구글의 답부터 볼게요. 구글 검색 센터의 AI 기능 안내에는 AI 개요나 AI 모드에 나오기 위한 별도의 요건도, 특별한 최적화도 필요 없다고 적혀 있어요. 하던 대로 검색의 기본을 지키라는 거예요.

그 기본이 무엇인지는 "사람을 위한 콘텐츠" 안내에 질문 형태로 나와 있어요. 이 글을 다 읽은 사람이 자기 목표를 이루기에 충분히 알게 됐다고 느낄까. 주제를 충분히, 빠짐없이 설명하고 있나. 북마크하거나 친구에게 보내고 싶은 페이지인가. 그리고 같은 문서는 여러 요소 가운데 신뢰가 가장 중요하다고 해요.

상품 페이지에 옮기면 질문은 하나예요. 이 페이지만 보고 고객이 "사도 되겠다" 혹은 "나한테는 안 맞겠다"를 정할 수 있나. 이건 원래 사람에게 묻던 질문이에요.

연구에서 효과가 컸던 것, 고객이 찾던 것

AI 쪽 연구도 하나 볼게요. 2024년 KDD 학회에 발표된 GEO 연구는 생성형 검색 엔진의 답변에서 웹페이지가 얼마나 드러나는지를 실험했어요. 글을 고치는 여러 방법 가운데 출처를 밝히기, 인용문 넣기, 수치 넣기가 가장 효과가 컸고, 기준 대비 30~40% 정도 더 드러났어요. 반대로 키워드를 채워 넣는 방법은 거의 효과가 없었어요.

이번엔 고객 쪽이에요. 상품 페이지 사용성을 오래 연구해 온 Baymard 연구소는 온라인에서는 직원에게 물어볼 수 없어서 상품 설명이 고객이 가진 전부일 때가 있다고 말해요. 실제로 뷰티 상품 테스트에서 참가자의 50%가 성분 정보를 필요로 했고, 없으면 그 상품을 빠르게 제외했어요. 어느 치수인지 이름이 없는 숫자만 있어서 추측해야 했던 사례도 기록돼 있어요.

두 연구를 나란히 놓으면

AI 답변 쪽 (GEO 연구, 2024) 더 드러난 글 출처를 밝힌 글 수치를 넣은 글 키워드만 채운 글은 거의 그대로 근거가 있는 문장이 더 쓰였어요.
구매 판단 쪽 (Baymard 연구) 고객이 찾던 글 성분처럼 판단에 필요한 정보 무엇의 치수인지 적힌 숫자 짧고 두루뭉술한 설명은 이탈 판단할 근거가 있는 문장이 남았어요.
두 연구는 서로 다른 질문을 했어요. 그런데 결과가 가리키는 쪽은 같아요. 꾸미는 말보다 확인할 수 있는 정보예요.

한 문장을 두 번 읽어 보기

말로만 들으면 막연하니까 문장으로 볼게요. 상세페이지 첫 화면에 흔히 있는 문장이에요.

같은 백팩, 두 가지 설명 예시

고치기 전 꾸미는 말이 대부분 "프리미엄 소재로 완성한 가볍고 편안한 데일리 백팩" AI도 고객도 가져갈 정보가 없어요.
고친 뒤 확인할 수 있는 말 "무게 0.9kg, 15인치 노트북까지 겉감은 생활 방수 원단이라 출근길 가랑비 정도는 괜찮아요" 질문에 바로 답이 되는 문장이에요.
고친 문장은 "가벼운 노트북 백팩 추천해 줘"라는 질문에도, "내 15인치 노트북 들어가?"라는 고객의 속마음에도 답해요. 예시는 가상의 상품이에요.

고치는 순서도 정해 둘 수 있어요. 꾸미는 말을 지우고, 숫자를 넣고, 누구에게 어떤 조건에서 맞는지 붙이고, 그 숫자를 어떻게 확인했는지 밝히는 거예요.

꾸미는 말에서 확인할 수 있는 말까지

  1. 01꾸미는 말 지우기프리미엄, 완벽한, 최고의남는 것지우고 나서 남는 정보가 진짜 내용
  2. 02숫자 넣기무게, 크기, 용량, 기간예"가볍다" 대신 "0.9kg"
  3. 03조건 붙이기누구에게, 어떤 상황에서예"15인치 노트북까지", "가랑비 정도"
  4. 04근거 밝히기어떻게 확인한 숫자인지예시험 기관, 인증, 직접 잰 방법
04칸이 신뢰를 만들어요. 구글 안내가 가장 중요하다고 한 것도, GEO 연구에서 효과가 컸던 출처 밝히기도 이 자리에 있어요.

지금 탭 하나 열고 3분만 해 보세요. 가장 많이 팔고 싶은 상품의 상세페이지에서 첫 문장을 복사해 메모장에 붙이고, 형용사를 전부 지워 보는 거예요. 남은 글자만으로 고객이 무엇을 판단할 수 있는지 보면 돼요.

하나 더. 방향이 같다는 건 보장이 아니에요. 사람에게 좋은 문장을 써도 AI가 우리 페이지를 인용할지는 각 AI가 정해요. 그리고 AI는 사진 속 글자나 나중에 불러오는 내용을 사람처럼 보지 못할 수 있어요. 좋은 문장은 페이지의 글자로 들어가 있어야 양쪽 모두에게 닿아요.

오늘 해 볼 3분 점검

대표 상품 상세페이지 하나를 열어 주세요.

  1. 1분 · 지우기형용사 빼고 읽기첫 화면 문장에서 "프리미엄, 편안한, 완벽한" 같은 말을 지워요. 남는 정보가 없다면 그 문장은 고칠 1순위예요.
  2. 1분 · 묻기고객 질문 하나 대 보기고객이 가장 자주 묻는 질문 하나를 적고, 페이지 글자 안에서 그 답을 찾아요. 이미지 안에만 있다면 따로 표시해요.
  3. 1분 · 확인숫자의 근거 찾기페이지에 있는 숫자 하나를 골라, 어떻게 확인한 숫자인지 적혀 있는지 봐요. 없다면 한 줄을 더할 자리예요.

손으로 하면 어디서 막힐까요

문장 하나는 3분이면 돼요. 하지만 상품이 수십 개고, 페이지마다 고객의 질문이 다르고, 고친 문장이 사람과 여러 AI에게 실제로 어떻게 읽히는지까지 확인하려면 같은 일을 끝없이 반복해야 해요.

그 부분을 AIOudit이 대신 봐 줘요. 페이지 URL만 넣으면 고객과 AI가 그 페이지를 어떻게 읽는지 한 번에 살피고, 무엇부터 손보면 좋을지 순서로 정리해 줘요.

다만 AIOudit은 가격 경쟁력, 재고, 광고, 시즌, 브랜드 평판은 볼 수 없어요. 그리고 AI가 어떤 페이지를 인용할지는 결국 각 AI가 정해요.

우리 페이지는 고객과 AI에게 어떻게 읽히는지 AIOudit에서 진단해 보세요.

출처

  1. Google 검색 센터 · AI features and your website (AI 개요·AI 모드에 별도 요건이나 특별한 최적화 없음, 2025-12-10 업데이트)
  2. Google 검색 센터 · Creating helpful, reliable, people-first content (자가 점검 질문, 신뢰가 가장 중요, 2026-10-05 업데이트)
  3. Aggarwal, P. 외 (2024). GEO: Generative Engine Optimization. KDD '24 (출처·인용·수치 추가 30~40% 개선, 키워드 채우기 효과 미미)
  4. Baymard Institute · 10% of E-Commerce Sites Have Product Descriptions That Are Insufficient for Users' Needs (2021-03-09)